사진설명 = 필리핀 신경과, 정신과 의사단, 좋은강안병원 견학

필리핀 신경학 및 정신의학 분야 의료진이 좋은강안병원을 방문해 한국의 응급의료 체계와 병원 운영 시스템을 직접 살펴봤다.

좋은강안병원(병원장 허현)은 지난 6월 19일, 필리핀 신경과 교수진과 정신과 전문의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병원을 찾아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 영역에서의 응급대응 시스템과 진료 프로세스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오후 2시 병원 소개 브리핑으로 시작됐다. 브리핑은 진단검사의학과 서우영 박사가 진행했으며, 이후 병원 시설 투어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방문단은 좋은강안병원의 응급진료 체계와 외국인 환자 진료 역량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한국 의료기관의 환자 대응 방식과 병원 운영 모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방문에 참여한 필리핀 의료진은 “한국의 정신과 및 신경과 응급대응 시스템을 이해하고, 이를 필리핀의 현장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모색하고자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1차 방문을 계기로 좋은강안병원과 필리핀 의료기관 간의 협력 관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병원 측은 향후 방문단을 위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국제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좋은강안병원은 몽골, 러시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환자 진료와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제협력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부산의료관광협의체와 연계한 다국적 의료관광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확대에 힘쓰고 있다.